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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인문학이 전해주는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재)부산문화회관의 명사초청 아카데미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가 미술사학자 양정무의 강연을 마지막으로 2024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는 대한민국 명사들의 강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재)부산문화회관의 강연형 콘서트로, 올해는 ‘인문학적 패러다임:공존’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출연,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마지막 주자인 미술사학자 양정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그동안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오면서 ‘미술대중화의 아이콘’, ‘서양미술사 학계의 유홍준’, ‘한국의 곰브리치’ 등 다양한 별병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특히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킨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양정무 교수는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차이나는 클라스’, ‘예썰의 전당’,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신기한 미술나라’ 등 다양한 방송과 대중강연,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30만 부가 팔린 교양미술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시리즈 등 여러 권의 책을 발간하여 미술 속에 담긴 이야기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그의 주전공이라 할 수 있는 ‘르네상스의 완성과 종교개혁‘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르네상스는 중세에 경원시 당하던 그리스-로마 고전을 재발견하면서 시작했으나, 이젠 그 고전을 넘어선다. 르네상스 시대 탄생한 작품들은 서양미술사의 새로운 고전으로 등극했으며 향후 500년 동안 서양미술사를 지배하는 강력한 전형이 된다.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을 통해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황금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돌아본다.

강연에 앞서서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교수로 있는 김준희의 해금연주가 펼쳐진다. 김준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있으며, 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및 창작악단 수석, 악장, 지도단원을 역임했다. 이날 무대에서 김준희는 호소록 짙은 멜로디와 풍성한 농현을 통해 해금의 아련한 음색을 잘 살려주는 해금독주곡 'summer'(박영란 곡),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애절한 해금의 울림 ‘동녘몽’(이지혜 곡)을 들려준다.

공연일자 : 2024-11-30(토)

공연시간 : 15:00

관람시간 : 80분 내외

공연장소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주최,주관 : 부산문화회관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입장료 : R석 3만 원, S석 2만 원

공연문의 : 051-607-6000(ARS 1번)

▶ 11/26 발표 예정

▶ 당첨안내 : 당첨자 메일ㆍ문자로 당첨내역 발송

공연시작 30분전 ​현장 매표소에서 전화번호, 이름 확인 후 티켓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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