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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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일 화요일 7시가 기억에 남네요~
작성일2025.10.29
조회112
공연명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부일 시네마극장 - 10월
작성자
kakao_3939618967
평점




'인간이 창작할 수 있는 것 중 최고의 2시간이 영화'라는 말을 기억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잘 지억한거 맞나요?^^
저 말에 100%의 동의는 못하지만 (잘만든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의 차이가 너무 커서요 ㅠ) 낙엽귀근은 그래도 꽤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딸과 딸 친구랑 같이 갔는데 둘다 눈이 똥그래져서 이게 무슨 내용이냐며..왜 이런거냐며 물었지만 제 대답은.."엄마는 맘에 드는데..이게 인생이거든..."이였습니다. 자신이 받고 싶은 대접을 남에게 하는 주인공. 세상에는 나쁜사람 좋은사람..그냥 관심없는사람 등등이 많지만 주인공은 상처를 받지도 않아보이고 포기를 모르고 타인들에게 도움을 주며 당당하게 도움을 요구합니다. 어쩌면 때론 뻔뻔하게 느껴져서 "잉?"했지만...살다보면 그럴 수 도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내가 받은 호의를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다시 또 다른이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게 인생처럼 느껴졌어요...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