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ZONE PLUS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덕분에, 어부인과 함께 모처럼의 저녁외출을 하였답니다(감~사)... 주인공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사연들 즉, 재개발의 이슈, 이혼의 생채기, 취업난ㆍ비정규직의 설움, 대학진학의 의미, 현실주부의 한계 등을 휴남동서점을 매개로 하여 서로서로 힘이되고 의지함(이건 휴머니즘의 휴인가?)으로써 마음의 휴식(의 휴)을 찾아 가는 과정을 노래와 춤을 곁들여 그린 뮤지컬 공연인 듯합니다... 다소 무거울 듯한 소재들이지만 중간중간에 끼여 있는 개그코드, 노래와 춤으로 인해 재미와 함께 좀 더 직관적으로 맘의 울림을 받을 수 있는 관람이 되었네요... 재미와 울림이 함께 하는 공연였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일상의 챗바퀴 속에서 달콤한 휴식과 같은 문화 나들이의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