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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NN시어터에서 만난 따뜻한 위로, '불편한 편의점'
작성일2026.05.01
조회49
공연명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연극) 4월 3주 차 공연
작성자
minha0118
평점




지난 4월 18일, 부산일보 해피존 덕분에 딸아이와 함께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작품은 뮤직드라 ‘불편한 편의점’이었는데, 평소 책으로도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아이와 기대를 가득 안고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최근에 아이가 부산어린이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이곳저곳 취재도 다니고 기사도 쓰다 보니, 이제는 공연 하나를 보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사뭇 진지하게 관람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더라고요ㅎㅎ
기자단 활동을 통해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이 생겨서 그런지, 연극 속 인물들의 사연 하나하나에 깊이 공감하며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극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이름과 달리,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이웃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가 마음을 참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줬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배우분들의 열연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기념 촬영을 할 때, 독고 역의 배우님이 저희 딸 바로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실물이 너무 잘생기셔서 저희 둘 다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공연장을 나오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딸아이에게 몇 학년인지 물어보시더라고요.
5학년이라고 대답하니 "우리 딸도 5학년인데, 엄마랑 공연 보러 온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인다. 나도 꼭 딸이랑 다시 와야겠다"며 웃어주셨는데,
그 다정한 말씀 덕분에 공연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공연장 벽에 적혀 있던 ‘인생은 때로 불편하지만, 다정한 마음들이 만나면 작은 기적이 시작된다’는 문구처럼,
이번 연극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위로받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게 좋은 기회 주신 부산일보 해피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런 멋진 문화 이벤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주말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