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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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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독고진이기도 영숙이기도 했다.

작성일2026.09.03

조회19

공연명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1>(연극) 8.5.~8.7.

작성자

alldayjudy

평점

불편한 편의점은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독고진이 주운 빨간파우치를 본 주인(영숙)에게 돌려주면서 

영숙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것.

독고진이 주운 빨간파우치를 본 주인(영숙)에게 돌려주지 않았다면?

빨간 파우치를 다른 사람이 주웠다면?

빨간 파우치의 주인이 영숙이 아닌 다른사람 이었다면?

영숙이 편의점을 운영하지 않았다면?  등등... 

노숙자가 된 독고진이 본래의 자기 삶을 찾게 된 건

많은 우연과 그리고 영숙의 사소한 관심이 이뤄낸 기적이었을지도...! 

영숙이 본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독고진을 야간알바생으로 고용하면서 

독고진도 '직업' 이라는 것을 갖게되었고 

아울러 편의점의 주변인물들과 어울리면서 '삶의즐거움'을 찾게 된 것이다.

노숙자로 살면서 기피하는 대상, 그 누구도 불러주지 않고 찾지않던 그가 

편의점의 주변인물들에게 없으면 찾는존재, 이름이 불려지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찾아주려는 영숙의 노력까지.

영숙이 독고진의 정체와 가족을 이미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독고진이 스스로 기억해내게끔 기다려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좌절하며 방황하는 독고진이 되기도 남을 이끌어주는 영숙이 되기도 합니다.

수많은 독고진과 영숙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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