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ZONE PLUS

부산일보의 해피존플러스 이벤트 당첨으로 이 영화를 접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모퉁이극장의 첫 방문이었는데 큰 환대를 받은 느낌이다. 동명대 선명상치유학과의 맛있는 차와 떡을 먹었고 덕화명란의 장종수 대표님의 따뜻한 영화평과 진행으로 사업가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 보게 되었다. 게다가 선물까지...영화 자체만으로도 감명이었는데 이번 이벤트는 용기와 희망을 나눈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영화는 엄청난 규모의 황무지 땅을 생명의 다양성이 넘치는 농장으로 개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부의 동물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들을 이끌어준 멘토와 동료들,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던 동물들과의 교감과 아쉬움, 사투들은 자연의 위대함과 공존이 정말 아름다웠고 보는 내내 행복했다.

이 영화를 보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다 감탄하게 되고 겸손해질것 임이 틀림없다.

흙의 소중함 그 흙에서 시작하는 지렁이와 뒤쥐와 각종 식물과 엮인 동물들 결국은 사람은 자연을 도와주는 존재라는걸.. 같이 살아내야 이 세상이 아름다워 지는걸 깨닫게 된다.

 불경기라 나라가 어렵고 우리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꿈을 꾸게 되었고 작지만 밝은 희망을 품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