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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하는 영화, 그리고 미스테리한 나라 부탄

작성일2025.06.26

조회70

공연명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부일 시네마극장 - 6월

작성자

naomi24

평점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부탄에 대해 알게됨과 동시에 행복이라는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줄거리만 알고 간 상태였는데 초반에는 계속 오랜시간 목적지를 향해 가는 내용이 길어져서

본격적인 내용이라는게 있는 영화인가 의문을 가지게 되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니 그 마저도 전체적인 구성의 일부분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행복이라는것은 각자에게 상대적인것이지만 특히나 부탄국민들과 우리나라국민의 행복의 기준은 천지차이일것입니다

좋은 날씨에 신나게 뛰어놀수있고 야크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할것같은 부탄국민들,

그에 비해 너무나 발전된 기술에 인간이 압도당하고 기계가 대체되는 우리나라에선 우울한사람들, 점점증가하는 범죄발생율,

더 많은 물질을 지녀야 만족하고 서로를 비교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살기는 편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 이렇게 불안해져갈까요?

 

저도 어렸을때는 길가의 핀 꽃만봐도 행복했었던 그때가 있었는데 그시절이 생각나면서

발전된도시에서의 행복도는 반비례하지 않을까하는 씁쓸한 결론을 내 봅니다.

 

영화의 마지막장면은 그렇게 끝났지만 제 마음속에는 유겐선생님이 다시 루나나를 찾아 아이들과 재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미스테리하고 여행하기도 힘든 나라라고 하는데 왜 그러한지 알게 되었고

죽기전에 꼭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보고나서 한참을 부탄에 대해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관람객분들의 영화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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