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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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느껴지지만 다르지 않은 세계를 만나며
작성일2025.07.29
조회67
공연명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부일 시네마극장 - 7월
작성자
chiwoostorm
평점





사람과 사람의 만남, 영화,책과의 만남은 다른 세계와의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계는 과거의 세계이자 현재의 세계이고 특별한 세계이자 평범한 세계네요.
현재의 지루함에 색다름을 기대하고 가서 처음에는 색다름을 느꼈지만 그 색다름에서
과거 나의 추억이자 감정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에 감탄을 느낍니다.
수레가 바퀴가 부러졌을 때 야스케 형이랑 둘이서 똥지게를 멘채 웃으면서 장난치고 달리는 모습에서 추억을 새겼으며
쌓이는 눈에 오키쿠와 츄지가 행동으로만 서로의 사랑을 고백하고 감싸 안고 서로의 세계를 이해함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영화의 똥이라는 주제가 영화의 훌륭한 자양분이 되었듯 이 영화가 저의 세계의 좋은 비료가 될 것 같네요.
좋은 영화 보여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합니다.